시작하며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면 자연 풍경을 즐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어디서 무엇을 먹느냐입니다. 이번 여행은 둘레길 2코스와 3코스를 1박 2일 동안 걸으며, 건강한 식사와 푸짐한 먹거리를 함께 찾아 떠난 여정이었습니다. 나물밥, 흑돼지 삼겹살, 그리고 따끈한 산골 된장찌개까지, 걷고 먹는 재미가 가득했던 지리산 둘레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지리산 둘레길 여행 준비는 어떻게 했을까?
(1) 둘레길 코스 선택, 어떻게 정했을까?
처음에는 둘레길 3코스만 걸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20km로는 1박 2일이 살짝 아쉬울 것 같아 2코스(10km)까지 추가로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거리 30km, 꽤 도전적인 일정이었죠.
(2) 장비 준비, 꼭 필요한 것들
이번 트래킹을 위해 새로 산 장비도 있었습니다.
- 편한 트래킹화 (살로몬 제품)
- 무릎 보호대
- 가벼운 백팩
- 간단한 간식과 물
트래킹화는 특히 중요했습니다. 오래 걷다 보면 발볼이 좁은 신발은 발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2. 걷기 시작,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첫발을 내딛다
(1) 첫 느낌은 어땠을까?
지리산 둘레길 2코스는 소박하고 조용한 시골길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리게 할 만큼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2) 걷다 보면 느끼는 소소한 재미
중간에 스피커에서 국악이 흘러나오거나, 길을 잘못 들어서 800m를 더 걷게 되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일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3. 🍚 둘레길에서 만난 건강한 맛, 나물밥 맛집
(1) 어디서 먹었을까?
2코스를 끝내고 도착한 식당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도 등장한 나물밥 맛집이 있었습니다.
(2) 나물밥과 떡갈비 세트, 솔직 후기
- 나물밥: 싱싱한 야채를 비벼 먹는 건강한 맛, 담백하고 고소함.
- 떡갈비: 부드럽고 촉촉하게 구워져서 밥과 환상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 곁들임 반찬: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한 끼 식사로 딱 좋았습니다.
🌿 지리산 둘레길에서 먹은 나물밥 한 끼 정리
메뉴 | 특징 | 가격 |
---|---|---|
나물밥 | 싱싱한 나물 가득, 간장 비벼 먹는 건강한 맛 | 기본 포함 |
떡갈비 추가 |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 2,000원 추가 |
4. 3코스로 넘어가며 만난 숙소, 콘도 선택기
(1) 민박집 대신 콘도에 묵은 이유
매동마을에 도착했을 때, 민박은 하루 5만원, 콘도는 6만원이었습니다. 차액이 크지 않아서, 시설이 더 좋은 콘도를 선택했습니다.
(2) 콘도는 어땠을까?
- 1994년식 건물이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 방 2개, 거실 1개로 혼자 쓰기에는 충분히 넓었어요.
- TV와 냉장고는 최신형으로 교체돼 있었습니다.
🛌 매동마을 숙소 정보 간단 정리
항목 | 민박 | 콘도 |
---|---|---|
가격 | 5만원 | 6만원 |
시설 | 기본형 | 방 2개+거실, 최신 가전 |
추천 대상 | 저렴함 우선 | 쾌적함 우선 |
5. 🍖 둘레길 걷고 먹은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1) 저녁은 뭘 먹었을까?
걸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저녁 메뉴는 바로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과 막걸리였습니다.
(2) 흑돼지 삼겹살 맛은?
-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좋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
- 기본 반찬과 함께 건강한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더 풍성했습니다.
- 막걸리 한 잔까지 곁들이니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풀렸습니다.
🔥 둘레길에서 먹은 흑돼지 삼겹살 먹방 한눈에 보기
항목 | 맛 평가 |
---|---|
고기 품질 | 부드럽고 풍미 가득 |
막걸리 | 시원하고 깔끔 |
가격 대비 만족도 | 매우 높음 |
6. 둘째 날, 둘레길 마지막 여정과 깜짝 맛집
(1) 산골 된장찌개로 아침 해결
둘째 날은 상순이 심터라는 작은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는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해 깊은 맛이 났고, 아침 공복에 걸은 피로를 싹 풀어주는 한 끼였습니다.
(2) 마지막 코스, 금계마을 도착
산 하나를 넘고 힘겹게 도착한 금계마을. 이곳에서 둘레길 여정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치며
지리산 둘레길 2코스와 3코스를 걷는 여행은 단순한 트래킹이 아니라, 자연과 먹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고단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조용한 길들이 있어서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지리산 둘레길 전체를 돌아보는 것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걷고 먹는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지리산 둘레길에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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