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충남 부여를 하루 동안 26,900원에 둘러볼 수 있는 초특급 가성비 버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여의 대표 관광지 입장료와 2만원 상당의 연잎정식, 1만원 온누리 상품권까지 모두 포함된 일정이었는데요. 역사와 자연, 그리고 지역 축제까지 알차게 담은 이번 여행,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부여 가성비 버스 투어, 어떤 일정이었을까
(1) 교대역 출발, 부여로 향하는 길
아침 7시 30분, 교대역 9번 출구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곧바로 출발했고, 차창 밖으로 펼쳐진 초록 풍경을 보며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휴게소에 잠깐 들러 간단히 쉬는 시간도 있었고, 충남문학관광재단이 주관한 여행이라 중간중간 사진 촬영과 인증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2) 부소산성 산책,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부소산성에 도착해 부소산문을 지나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방문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니 서복사지가 나오고, 이어서 낙화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백마강은 정말 비단처럼 부드럽게 반짝였고, 작은 배가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
(3) 고란사에서 약수 마시기
고란사로 내려가 약수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3년 젊어진다"는 문구에 혹해 마셨는데, 물맛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고란사 자체는 소박한 절이었지만, 주변 풍경과 함께라면 방문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2. 연잎밥 식사와 부여 미식 체험
(1) 연잎밥 첫 경험, 기대 이상이었다
점심은 부여 사비향 식당에서 연잎밥 정식이었습니다. 밑반찬들은 깔끔하게 준비돼 있었지만, 일부 식은 음식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연잎밥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연잎을 걷어내면 속에 윤기나는 찹쌀밥이 있는데, 연잎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연잎밥 정식 구성 살펴보기 🍴
➔ 연잎밥 식사 구성 한눈에 보기
구성품 | 내용 |
---|---|
메인 | 연잎밥 (찹쌀밥) |
반찬 | 도토리묵, 잡채, 고등어구이, 우렁 무침 |
국물 | 맑은 국 |
기타 | 밥과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 |
3. 새도 방울 토마토 축제, 봄날 소소한 즐거움
(1) 시식과 판매, 체험 가득한 축제장
연잎밥 식사 후에는 새도 방울 토마토 유채꽃 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부터 시식 코너가 가득했습니다. 다이밤, 딸기, 유과, 떡 시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 축제장에서 느낀 점 🍅
➔ 새도 방울 토마토 축제장 풍경 정리
체험 내용 | 느낀 점 |
---|---|
다이밤 시식 |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
딸기 시식 | 크고 달콤했지만 시식용은 부족했다 |
유과 시식 |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
방울토마토 터널 | 따먹을 수 없었지만 보는 재미는 있었다 |
유채꽃밭 | 추위 탓에 만개하지 못했지만 풍경은 여전히 좋았다 |
4. 부여 시장과 정림사지 탐방
(1) 시장 구경과 상품권 사용
부여 시장에서는 1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받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한적했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소소하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2) 정림사지 5층 석탑, 백제의 품격을 느끼다
시장 건너편 정림사지로 이동했습니다. 국보 제9호로 지정된 5층 석탑은 가까이서 보면 정말 웅장했습니다. 석탑 주변에는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어 귀한 유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3) 정림사지 5층 석탑 방문 포인트 🏛️
➔ 석탑과 박물관 탐방 한눈에 보기
구역 | 특징 |
---|---|
5층 석탑 | 백제 후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 석탑 |
박물관 | 귀화 조각, 기와, 유물 전시 |
주변 조경 | 연못과 조형물이 잘 어우러져 있음 |
마치며
26,900원이라는 금액으로 충남 부여의 대표 유적지와 축제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이번 버스 여행은, 정말 가성비 면에서 최고였습니다. 연잎밥과 상품권 혜택까지 알차게 챙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고, 봄날 부여의 고즈넉한 매력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알찬 버스 여행을 또 찾게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공항 새벽비행기 대기, ‘스파앳홈’에서 편하게 쉬는 방법 (1) | 2025.04.28 |
---|---|
제천 가은산 등산 후기, 왕복 7.6km 코스 난이도와 소요시간은 (0) | 2025.04.27 |
4월 중순 한라산 등산기: 관음사부터 백록담까지 눈꽃 가득한 하루 (0) | 2025.04.27 |
백화산 등산코스 완전 정리: 반야교 원점회귀 루트 정보 (0) | 2025.04.27 |
단양 트레킹 여행: 잔도길부터 고수동굴까지 하루 만에 즐기기 (0) | 202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