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고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디를 가야 할까? 서울 마장동에 위치한 ‘한우드림’은 다양한 한우 부위를 코스로 제공하는 곳으로, 1인 11만원의 가격에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어떤 부위가 제공되었으며, 실제 경험은 어땠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겠다.
1. 한우드림 위치 및 접근성
이곳은 마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마장역과 왕십리역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도보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접근성이 아주 편리한 편은 아니다. 매장 뒤쪽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보통 2시간 정도 머무르게 되므로 주차비는 약 12,000원 정도 예상된다.
2. 한우 코스 구성
이곳에서는 다양한 한우 부위를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인 11만원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부위는 안심, 등심, 치마살, 토시살 등이며, 식사 메뉴로는 한우 카레, 차돌된장찌개, 한우 볶음밥, 한우 파김치라면 등이 포함된다.
🍖 제공 메뉴
- 구이용 한우: 안심, 등심, 채끝, 아랫등심, 새우살, 살치살, 치마살, 토시살
- 식사 메뉴: 한우 카레, 차돌된장찌개, 한우 볶음밥, 한우 파김치라면
- 기본 반찬: 파김치, 엔초비 (엔초비 추가 주문 시 15,000원)
- 육회 및 사시미: 한우 육회, 한우 사시미
방문 인원수와 날짜에 따라 제공되는 부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매번 같은 구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3. 고기의 맛과 구이 방식
🥩 안심과 채끝
안심은 매우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부위로, 와사비와 소금에 찍어 먹으면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채끝은 등심에 가까운 부위로, 씹는 식감이 살아있어 구이용으로 선호된다.
🔥 새우살과 아랫등심
새우살은 기름기가 많아 풍미가 진하고 부드러우며, 아랫등심은 적당한 마블링과 함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 살치살과 치마살
살치살은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한 부위다. 반면, 치마살은 양지 부위에 속하는 특수부위로,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매력적이다.
🥩 토시살
토시살은 내장 부위에 가까운 특수부위로,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위지만, 고기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다.
4. 식사 메뉴 평가
🍛 한우 카레
일본식 스타일의 카레로, 소 힘줄과 부챗살이 들어가 깊은 맛을 낸다. 리필이 가능하여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차돌된장찌개
된장찌개에는 차돌이 들어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국물이 칼칼하여 고기를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적절하며, 밥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 한우 볶음밥
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으로, 짭조름한 간이 되어 있어 별다른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 약간의 신맛이 부족한 편이라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잘 어울린다.
🍜 한우 파김치라면
부챗살이 들어간 라면으로, 고기 기름이 국물에 배어 깊은 맛을 낸다. 마블링이 적은 부위라서 고기를 많이 먹고 난 후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라면 속 파김치는 국물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5. 한우드림의 장단점
✅ 장점
- 다양한 한우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 1인당 600g 이상의 고기가 제공되며, 식사 메뉴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푸짐한 양이다.
-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 음식의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적절한 수준이다.
❌ 단점
- 고기 위주의 구성이라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 방문 인원수에 따라 제공되는 부위가 달라질 수 있다.
- 소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양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마치며
한우드림은 1인 1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다양한 한우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전체적인 고기 양이 넉넉하고,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방식이라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할 만한 곳이며, 특히 한우를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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