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타이페이 1일차: 용산사, 보피랴오거리, 시먼딩 그리고 럭키드로우

by 김춘옥 TV 2025. 4. 3.

1. 시작하며

친구 두 명과 함께 대만 타이페이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첫날부터 럭키드로우 당첨이라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어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다. 타이페이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긴 하루를 정리해본다.

 

2. 출발: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이페이로

이번 여행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다. 저가항공도 고려했지만, 최근 여러 이슈가 있어 보다 안정적인 항공사를 선택했다. 설 연휴가 껴 있어서인지 항공권 가격이 1인 56만원 정도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출국 당일 아침, 예상치 못한 눈이 내리면서 비행기가 약 1시간 지연되었다. 하지만 다른 항공편이 장시간 지연되는 상황을 보며, 이 정도면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연휴 기간에는 공항이 붐빌 것을 예상하고 출발 4시간 전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사람이 많았지만, 체크인과 보안검색이 빠르게 진행되어 공항에서 식사할 시간도 충분했다.

 

3. 타이페이 도착 & 럭키드로우 당첨

비행기는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터미널 2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미리 예약해 둔 이지카드를 수령했다. 타이페이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MRT 공항철도를 탑승했고, 요금은 160원(대만달러)이었다.

입국 후 친구들과 함께 대만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우리 중 두 명이 당첨되었고, 여행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숙박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행 첫날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4. 숙소 체크인: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시저 메트로 호텔 타이페이였다. MRT 완화역 2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았고, 주변 편의시설도 다양했다.

이 호텔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4~5성급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미리 결제하고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했지만, 일부 여행객들은 숙박지원금을 활용해 후불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5. 용산사 & 보피랴오거리 방문

숙소에 짐을 풀고 첫 번째 일정으로 용산사를 방문했다. MRT 완화역에서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내려 오래 머물지 못하고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다.

이후 바로 근처에 있는 보피랴오거리로 이동했다. 오래된 거리를 보존한 곳으로,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었다.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잠시 둘러보며 구경했다.

 

6. 저녁식사: 시먼딩 TGI Fridays

저녁 식사는 시먼딩에 있는 암바 호텔의 버터밀크에서 하려고 했지만, 도착했을 때 브레이크타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다. 배가 고픈 상태라 근처에 있던 TGI Fridays로 이동했다.

우리는 에피타이저 한 가지해산물 & 치킨 파스타를 주문했다. 간이 강한 편이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맛이었다. 가격은 1,410원(대만달러), 한화로 약 62,000원이었다.

 

7. 디저트: 삼형매 망고빙수

식사를 마친 후, 디저트를 먹으러 시먼딩의 삼형매 빙수를 찾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망고빙수를 주문했고, 가격은 280원(대만달러), 한화로 약 12,000원이었다. 신선한 망고 덕분에 만족스러운 디저트였다.

 

8. 패밀리마트에서 간식 구매

숙소로 돌아가기 전, 패밀리마트에 들러 간식을 몇 가지 구매했다.

  • 계란후라이맛 감자칩
  • 파파야 우유

파파야 우유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9. 마치며

첫날부터 럭키드로우 당첨이라는 예상치 못한 기쁨이 있었고, 비가 내리긴 했지만 타이페이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와 디저트도 맛있게 즐기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일정도 기대된다.

 

10. 해시태그

#대만여행 #타이페이여행 #용산사 #시먼딩맛집 #럭키드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