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공주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한옥에서 머물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다. 이번 여행에서는 공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하며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숙소는 전통적인 한옥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리했다. 비 오는 날 한옥에서 머물면서 느낀 감성과 주변 명소에서의 경험을 공유해보겠다.
1. 공주 한옥마을 숙박 후기
1) 숙소 예약 및 기본 정보
공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한 공간은 전통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었지만, 현대적인 시설을 겸비한 곳이었다. 문은 카드키 방식으로 되어 있어 편리했고,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 객실 구성:
- 4인실 (더블베드 1개 + 싱글베드 1개 + 바닥 매트 1개)
- 한옥이지만 침대가 있어 바닥에서 자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적합
- 시스템 에어컨 완비
- 기본 제공 물품:
- 생수, 수건(1인당 2장)
- 드라이기, 냉장고, 화장대
- 벌레 퇴치제
- 숙박 요금:
- 4인실: 12만원 (주말 요금 기준)
- 독채 4인실: 15만원
- 2인실: 5만원
2) 한옥에서 맞이한 비 오는 날
도착한 날부터 비가 내렸지만, 한옥에서 들리는 빗소리는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객실 내에 작은 티테이블이 있어 창문을 통해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도 즐길 수 있었다.
2. 숙소 시설 및 부대시설
1) 바비큐장 & 식당
숙소 근처에는 별도의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숯과 조리시설이 구비되어 있었다.
- 바비큐장 이용 요금: 테이블당 3만원 (이용 시간 포함)
- 바비큐 이용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 필수
- 숙소 내에서는 간단한 음식만 조리 가능
2) 조격 체험장
숙소 입구 쪽에 조격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
- 운영 시간: 평일 10시~18시, 금·토요일 10시~21시
-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 이용 추천
3) 주변 편의시설
-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어 간식이나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 한옥마을 내에는 한식당이 몇 곳 운영되고 있어 따로 배달을 시키지 않아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3. 공주에서 가볼 만한 곳
1) 무령왕릉 & 왕릉원
- 입장료: 성인 3,000원
- 1971년 배수로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된 백제 시대의 무덤
-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음
- 현재는 보존을 위해 내부 입장이 제한되어 있으며, 원형 그대로 재현된 전시관에서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음
2) 메타세쿼이아 길
- 무더운 날에도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걷기에 쾌적한 산책로
- 길 옆에는 연잎이 가득한 연못이 있어 색다른 풍경 감상 가능
3) 연미산 자연 미술 공원
- 입장료: 성인 5,000원
- 숲속을 거닐며 설치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미술관
-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대형 곰 조형물은 내부에 들어가 볼 수도 있음
- 오르막길이 많아 여름 한낮에는 피하는 것이 좋음
4. 공주 한옥마을 내 식당 리뷰
✔ 율화관
- 한옥마을 내에서 운영되는 한식당
- 부담 없이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
✔ 한옥관
- 한정식 스타일의 메뉴를 제공하며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
- 가격대는 율화관보다 높은 편
마치며
이번 공주 여행에서는 한옥에서 숙박하며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숙소였으며, 주변 관광지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머무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공주 한옥마을에서의 숙박을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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