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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동백섬 동백꽃 명소 BEST! 개화시기와 촬영 포인트

by 김춘옥 TV 2025. 3. 25.

시작하며

부산에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명소가 많지만, 봄이 오면 특히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해운대 근처에 위치한 동백섬이다.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가 가득한 이곳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2025년 현재,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3월 초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활짝 핀 동백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동백섬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지, 그리고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팟은 어디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1. 부산 동백섬 기본 정보

동백섬은 해운대 해변과 연결된 작은 섬으로,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 하나이며, 동백나무뿐만 아니라 울창한 소나무도 함께 어우러져 사시사철 푸른 빛을 간직하고 있다.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0-1
  • 문의처: 051-749-7621
  • 입장료: 없음 (무료 개방)
  • 산책 예상 시간: 약 30분~1시간

1999년 3월 9일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이곳은 해운대 바다와 마린시티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부산의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2. 동백섬 주차장 및 교통 정보

🚗 동백공원 공영주차장

  • 주소: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88
  • 운영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 주차 요금: 매 30분당 900원
  • 할인 적용: 다자녀,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50% 할인 가능

🚌 대중교통 이용 방법

  • 지하철: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 하차 후 도보 이동 (약 10분)
  • 버스: 해운대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동백섬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3. 2025년 동백섬 동백꽃 개화 현황 (3월 8일 기준)

🌸 현재 개화 상태

  • 해파랑길 앞: 만개
  • 출렁다리 앞: 만개
  • 그 외 지역: 40~50% 개화 진행 중

🗓 추천 방문 시기

  • 3월 중순~말: 동백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

일반적으로 동백꽃은 벚꽃보다 조금 일찍 개화하지만, 2025년에는 기온이 낮게 유지되면서 만개 시기가 늦어졌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전체적인 절정은 3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동백섬 주요 관광 명소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곳으로 유명하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세련된 건축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내부에서는 회의장과 관련 전시물도 볼 수 있다.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 전망 포인트: 건물 뒤편 해안길, 전망대

📸 사진 촬영 TIP

  •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부드러운 자연광 덕분에 사진이 더욱 분위기 있게 나온다.
  • 뒤편 해안길에서 촬영하면 바다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배경을 만들 수 있다.

 

🔭 동백섬 등대

동백섬에는 작은 등대가 자리 잡고 있어, 여기서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달맞이길 방면으로 펼쳐진 풍경이 탁 트여 있어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 전망 포인트: 등대 앞 벤치, 해안 산책로
  • 추천 시간대: 오전 시간 (햇살이 부드럽고 방문객이 적음)

 

🪨 해운대 석각

동백섬의 또 다른 볼거리는 해운대 석각이다. 신라 시대 학자 최치원이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해운대’라는 이름을 직접 암각에 새겼다고 전해진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부산 앞바다의 탁 트인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 포인트: 망원경으로 오륙도와 대마도를 관찰할 수 있음
  • 추천 시간대: 해질 무렵 방문하면 석양과 함께 감상 가능

 

5. 동백섬 인생샷 명소 (만개 스팟)

🌺 해파랑길 앞

해운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은 동백섬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물든 동백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사진 촬영 TIP

  • 바람이 적은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 넓게 펼쳐진 배경을 활용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출렁다리 앞

출렁다리는 이름 그대로 다리를 건널 때마다 흔들리는 구조로,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리 주변에 만개한 동백꽃이 많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포인트다.

📸 사진 촬영 TIP

  • 다리 중앙에서 찍으면 동백꽃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
  • 해질 무렵 방문하면 따뜻한 노을빛이 더해져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치며

부산 동백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동백꽃이 만개하는 3월에는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푸른 바다와 붉게 물든 동백꽃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개화 상태를 고려했을 때, 3월 중순부터 말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로 보인다. 특히 해파랑길과 출렁다리 주변에서는 만개한 동백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번 봄,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부산 동백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