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팀만 예약 가능한 강진 한옥 민박, 소불고기+전복까지!
시작하며
전라도 강진에는 하루 한 팀만 예약할 수 있는 독특한 한옥 민박이 있다. 100년 된 한옥을 현대적으로 개조한 이 숙소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숙박비에는 저녁과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숙박 후기를 바탕으로 시설, 식사, 예약 방법 등을 정리해보았다.
1. 한옥 독채 숙소의 구조와 내부 시설
이 민박집은 전형적인 한옥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실내는 현대적으로 개조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거실 – 가장 넓은 공간으로, 단체 이용 시 편하게 모일 수 있는 구조다.
- 침실 – 하얀 침구가 깔끔하게 정돈된 방이 준비되어 있다.
- 추가 방 – 숙박 인원에 따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이 있다.
- 주방 & 화장실 – 뒷문을 열면 깔끔하게 관리된 주방과 화장실이 나온다.
💡 이곳의 장점
- 독채 이용 가능 – 하루 한 팀만 예약 가능해 프라이빗한 숙박이 가능하다.
- 깨끗한 환경 – 리모델링된 화장실과 정갈한 침구류.
- 은은한 편백향 – 실내에서 기분 좋은 향이 느껴진다.
2. 저녁 식사 – 전라도식 가정식 한상
이곳에서는 숙박뿐만 아니라 저녁과 아침 식사까지 제공된다. 저녁 메뉴는 전라도 특유의 풍성한 가정식으로, 푸짐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 저녁 메뉴 구성
- 소불고기 – 부드럽고 감칠맛이 살아 있는 요리.
- 전복 – 크기가 큰 전복이 2개 제공된다.
- 뽕잎 막걸리 – 사장님이 직접 내어주시는 전통 막걸리.
- 강진산 수제 맥주 – 현지에서 생산된 맥주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반찬 – 전라도 스타일의 정성 가득한 반찬들.
음식 양이 넉넉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남은 반찬과 간식거리까지 챙겨 주시는 사장님의 인심이 돋보였다.
3. 아침 식사 –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끼
다음 날 아침, 신선한 재료로 준비된 식사가 제공되었다.
🍽️ 아침 메뉴 구성
- 갈치조림 –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갈치 요리.
- 미역국 –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국물 요리.
- 가지젓 & 오이무침 –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반찬.
- 녹차 – 사장님이 직접 내려 주시는 따뜻한 차.
모든 식재료가 사장님이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다.
4. 예약 방법 및 이용 팁
이 한옥 민박은 강진군청이 운영하는 '고향집 농막' 프로그램의 일부로, 일반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다.
📞 예약 방법
- 강진군청 문화관광실로 전화 문의.
- 담당자에게 '고향집 농막' 예약 문의.
- 원하는 날짜에 예약 가능 여부 확인 후 확정.
💡 이용 팁
- 최소 2명, 최대 6명까지 숙박 가능하지만, 2~4명이 가장 적합하다.
- 식당 공간이 협소하므로 5인 이상 방문 시 불편할 수 있다.
- 현장에서 추가로 막걸리나 맥주를 요청할 수 있다.
마치며
강진의 이 한옥 민박은 숙박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었다. 독채 한옥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정성 가득한 전라도 가정식을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예약이 한정적이므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한옥 감성과 전통 음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숙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