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경북 포항 내연산 폭포 트레킹, 보경사 사찰 여행과 단풍 명소 탐방

by 김춘옥 TV 2025. 3. 5.

시작하며

경북 포항에 있는 내연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명소이지만, 특히 가을철 단풍과 12폭포가 어우러져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이다.

서울에서 KTX와 버스를 이용하면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으며, 유서 깊은 사찰 보경사와 함께 자연 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글에서는 내연산의 대표 코스인 보경사 탐방과 12폭포 트레킹, 선일대와 소금강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풍경, 그리고 산행 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사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리고자 한다.

 

 

 

1. 내연산 보경사,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하는 가을 산행

내연산을 찾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보경사이다. 보경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오랜 세월을 지나오며 소중한 문화재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특히, 보경사 5층 석탑은 고려 시대에 세워진 석탑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신다.

보경사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경내로 들어가면 수백 년을 이어온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사찰의 깊은 역사와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 전각마다 불교적 상징과 의미가 담겨 있어 천천히 둘러보면서 문화재 감상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경사를 지나면 바로 내연산 12폭포 트레킹 코스로 이어지며, 사찰 탐방과 자연 속 산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내연산의 큰 매력이다.

 

 

 

2. 내연산 12폭포,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폭포길

내연산이 가을철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12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독특한 트레킹 코스 때문이다.

보경사를 지나 시작되는 이 폭포길은 맑은 계곡물을 따라 이어지며,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보여주지만 특히 가을철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길이 된다.

첫 번째 폭포인 상생폭포는 내연산 12폭포의 시작을 알리는 폭포로, 완만한 경사와 함께 청량한 물소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장소이다.

폭포 아래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는 시간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힐링의 순간이 된다.

상생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보현폭포, 삼보폭포 등 이름도 특색 있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연이어 이어진다.

각 폭포마다 낙폭과 수량, 주변 풍경이 달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폭포마다 잠시 쉬어가며 사진으로 기록하시는 분들도 많다.

특히 단풍철에는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많은 분들이 카메라에 그 순간을 담아가신다.

폭포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지만, 나무 데크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등산 초보자분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많은 분들이 연산폭포까지 주로 다녀가시지만, 시간과 체력이 허락된다면 12폭포 끝까지 걸으며 다양한 폭포들의 모습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3. 선일대와 소금강 전망대, 내연산 풍경을 한눈에 담는 장소

내연산 폭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선일대소금강 전망대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만나실 수 있다.

이 두 곳은 내연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트레킹 중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장소이다.

특히 선일대는 이름처럼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정상에서 내연산 능선과 계곡, 그리고 멀리 동해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선일대까지 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과 계단 구간이 이어지지만, 데크 계단이 잘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올라가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코스이다.

정상에 도착하면, 가을 단풍으로 물든 내연산 풍경과 동해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오르느라 흘린 땀마저 보람으로 바뀌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다.

소금강 전망대는 선일대에서 조금 더 오르면 만나게 되는 장소로, 내연산 전체를 보다 넓은 시야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산 전체가 울긋불긋하게 물든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선일대와 소금강 전망대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구간도 마련되어 있어 등산 초보자분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4. 대중교통으로 다녀오는 내연산 당일치기 여행

내연산은 서울에서도 KTX버스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포항역에 도착한 후, 포항역 앞에서 보경사까지 가는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버스는 운행 간격이 길지 않아 계획을 세우기 편하며,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만으로도 무리 없이 내연산을 즐기고 돌아올 수 있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12폭포와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다시 같은 버스를 타고 포항역으로 돌아와 KTX를 타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내연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교통편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이 없더라도 내연산 방문이 어렵지 않다는 점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큰 장점이 되고 있다.

 

5. 내연산에서 즐기는 건강한 식사,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

내연산 보경사 인근에는 산행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내연산 인근 식당들은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내연산 여행의 마무리로 손색이 없다.

대표 메뉴로는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버섯전골, 순두부정식 등이 있으며, 직접 담근 된장과 청국장 등 건강한 음식들이 함께 제공되어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이다.

특히 더덕구이는 내연산에서 꼭 맛보셔야 하는 메뉴 중 하나로,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식사와 함께 지역 특산주인 막걸리동동주를 곁들이시면 등산 후 피로도 풀리고, 더욱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

채식 메뉴가 비교적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채식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점도 내연산 맛집들의 장점이다.

 

마치며

내연산은 유서 깊은 보경사와 아름다운 12폭포, 그리고 단풍철 더욱 빛나는 전망대 풍경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가을 여행지이다.

서울에서도 KTX와 버스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폭포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자리한 폭포와 계곡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내연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기를 권해드린다.

 

 

 

#내연산폭포길#내연산등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