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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차 타고 훌쩍, 국내 숨은 여행지 8곳 정리

by 김춘옥 TV 2025. 9. 13.

시작하며

기차 타고 훌쩍 떠나는 여행,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지 않으신가요?

자동차 운전이 부담스러운 날, 혹은 오롯이 풍경에 집중하고 싶은 날에는 기차 여행만큼 좋은 선택도 드물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가봤거나 가까운 지인들 이야기를 듣고 정말 괜찮다고 느꼈던, 기차역 기준으로 바로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 8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대중교통만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들 위주로, 바다부터 산, 전통시장과 맛집까지 골고루 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1. 바다와 산이 다 있는 동해역 여행

동해역은 한 번만 가도 계속 생각나는 그런 곳이에요. 바다의 푸르름과 산의 절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1)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 동해역에서 버스로 조금만 가면 ‘추암 해변’이 나옵니다.
  • 해변 끝에 있는 촛대바위는 바다 위에 솟아 있는 바위인데요, 해가 떠오를 때 바라보면 그 풍경이 정말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 근처엔 능파대, 출렁다리도 있어서 바다를 발 아래로 보며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2) 두타산과 무릉계곡의 절경

  • 두타산은 좀 더 깊은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 ‘베틀바위’, ‘미륵바위’, ‘고릴라 바위’처럼 이름도 재미있고 생김새도 독특한 바위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습니다.
  • ‘용추폭포’와 ‘무릉계곡’은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물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아침 일찍 출발하면 바다와 산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요.
  • 바위와 계곡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두타산 쪽을, 여유롭게 바다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암 해변과 출렁다리를 추천드려요.

 

2. 역 바로 앞 바다 풍경, 묵호역

묵호역은 동해역 바로 옆 정거장이지만 느낌이 아주 달라요. 조금 더 아기자기하고, 걷기 좋은 여행지들이 역세권에 모여 있어 당일치기로도 딱입니다.

(1)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논골담길

  • 묵호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바다는 정말 시원해요.
  • 도깨비 불이 보였다는 전설이 있는 ‘도째비골’에 설치된 스카이밸리는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이어지는 논골담길은 벽화와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산책하듯 걷기 좋습니다.

(2) 해랑 전망대와 묵호항

  •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해랑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바다 위로 쭉 뻗어 있어서 정말 시원합니다.
  • 이 근처에는 횟집, 펜션, 어시장, 까막바위, 문어상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걷는 걸 좋아하시면 등대부터 논골담길, 전망대까지 이어서 순환코스로 다녀보세요.
  • 어시장 안에 숨어 있는 작은 맛집들도 꽤 괜찮습니다.

 

 

3. 경상도의 바다, 포항역

포항은 서울에서는 조금 멀지만 KTX를 타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산과 바다, 시장과 둘레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행이 꽤 알찼어요.

(1)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 전망대

  •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12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코스예요.
  • 중간에 잠깐 샛길로 빠지면 소금강 전망대라는 절경도 볼 수 있어요.

(2) 바다를 따라 걷는 호미곶 둘레길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부터 출발해 25km의 바다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 가장 유명한 코스는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절벽길로, ‘상생의 손’을 볼 수 있어요.

(3) 죽도시장과 청하공진 시장

  • 다양한 해산물과 특색 있는 먹거리를 찾는 분들께 딱이에요.
  • 시장 구경만으로도 한나절은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아침 일찍 KTX 타고 와서, 폭포 코스 → 시장 → 둘레길까지 하루 코스로 다녀오시면 딱 좋아요.
  • 바다 근처 숙소에서 1박 하셔도 더 여유롭고 좋습니다.

 

4.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목포역

목포는 서해의 느낌이 물씬 나는 도시예요. 걷기 좋은 산책길, 근대 문화유산, 바다 음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요.

(1) 서해랑길과 갓바위

  • 바닷가를 따라 걷는 ‘서해랑길 18코스’는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중간에 나오는 갓바위는 1억 년 전의 자연이 만든 작품이라더니,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2) 근대 역사 거리와 유달산

  • ‘목포는 항구다’라는 말이 딱 맞는 지역이에요.
  • 유달산 전망대, 영사관, 근대 거리는 옛 정취를 느끼기 좋은 코스예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아이들과 간다면 박물관 단지나 삼학도 공원도 추천드려요.
  • 목포항 근처 맛집 골목도 꼭 들러보세요. 보리밥이나 해물 요리가 일품이에요.

 

마치며

오늘 소개해드린 4곳은 모두 기차역을 기준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산과 바다, 시장과 전통, 트레킹과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봤는데요,

특히 도보 이동이 가능하거나 대중교통이 잘 연결된 곳 위주로 골라서 여행 계획하시기에 더 편하실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정동진, 영월, 곡성, 진부 오대산역 주변의 기차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자연의 절경과 함께 전통시장, 박물관, 숲길까지 모두 다채롭게 구성해드릴게요.